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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여행

이탈리아 로마·피렌체·베네치아 6박 7일 여행 코스: 고대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클래식 루트

by 세상을 걷다 2025. 5. 4.

로마 콜로세움 앞을 걷는 여행객들

이탈리아는 유럽 배낭여행, 가족여행, 허니문 등 어떤 여행 목적에도 잘 어울리는 나라입니다. 특히 로마, 피렌체,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정수를 압축해 담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.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도시를 6박 7일 동안 연결하는 루트는 고대 문명, 르네상스 예술, 낭만적인 수상도시의 매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, 유럽 초보자부터 감성 여행자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.

이번 글에서는 로마에서 시작해 피렌체를 거쳐 베네치아로 이동하는 클래식 6박 7일 여행 코스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. 실제 여행자들의 동선과 리뷰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일정으로 구성했으니,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참고해 보세요.


DAY 1~2 – 고대 로마의 중심, 로마에서 여행 시작

1일 차

  • 오전~오후: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도착 → 숙소 체크인 (테르미니역 근처 추천)
  • 오후: 스페인 계단 → 트레비 분수 → 판테온 → 나보나 광장
   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것은 로마 방문 필수 루틴입니다. 모든 명소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니 여유롭게 산책하듯 여행해 보세요.
  • 저녁: 트라스테베레 지역 현지 식당에서 파스타와 와인

2일 차

  • 오전: 콜로세움, 포로 로마노, 팔라티노 언덕 투어 (사전 예약 필수)
    로마제국의 유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하루. 꼭 편한 신발을 착용하세요.
  • 오후: 바티칸 시국 이동 → 성 베드로 대성당과 바티칸 박물관 관람
    바티칸 박물관은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로 유명하며, 입장 인원이 제한되므로 예약은 필수입니다.

피렌체 두오모 대성당과 시뇨리아 광장 전경


DAY 3~4 – 르네상스의 심장, 피렌체

3일 차

  • 오전: 유로스타 고속열차로 로마 → 피렌체 이동 (약 1시간 30분)
  • 오후: 두오모 대성당, 시뇨리아 광장, 베키오 다리
    두오모 대성당은 피렌체의 상징으로, 꼭대기에 올라가면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
  • 저녁: 베키오 다리 근처에서 일몰 감상 후 현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플로렌틴

4일 차

  • 오전: 우피치 미술관 관람 (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)
  • 오후: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도시 전망 감상
    피렌체의 붉은 지붕과 아르노강이 어우러진 전경은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뷰포인트입니다.

베네치아 곤돌라가 지나가는 수로와 석양


DAY 5~7 – 물의 도시, 베네치아에서 낭만을 걷다

5일 차

  • 오전: 유로스타로 피렌체 →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이동 (약 2시간)
  • 오후: 산마르코 광장, 산마르코 성당, 종탑 → 곤돌라 투어
   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는 단연 베네치아입니다. 곤돌라 투어는 가격이 다소 있지만 낮 시간대보다는 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.
  • 저녁: 운하 옆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파스타와 베네치아 와인

6일 차

  • 오전: 무라노 섬(유리공예), 부라노 섬(알록달록한 집들) 반나절 투어
    특히 부라노는 인생샷 건지기에 최적이며, 수공예 레이스 제품으로 유명합니다.
  • 오후: 자유 시간 및 기념품 쇼핑

7일 차

  • 오전: 숙소 체크아웃 후 마르코폴로 공항 이동
    수상버스 또는 워터택시로 이동할 수 있으며, 사전 예약 추천

여행 팁 요약

이탈리아여행

  • 기차 티켓: 유레일패스 또는 트렌이탈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매
  • 언어: 영어 통용 가능하나, 간단한 이탈리아어 인사 정도는 준비하면 현지에서 호감도 상승
  • 도시세: 각 숙소 체크인 시 소정의 도시세 지불 필요 (1박당 €3~5 수준)